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저유가에도 전년 대비 증가한 해외 수주와 2018년을 저점으로 분양이 2년 연속 증가중인 만큼 대형 건설사 중 향후 2년간의 높은 성장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대우건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9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8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의 근거는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원가율과 일부 해외 현장 공사 지연 영향 때문”이라며 “2분기 신규수주는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 수주, 양호한 주택 수주에 힘입어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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