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라라밀스'로 HMR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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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7-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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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R사업 진출로 신성장동력 확보

  • 불고기, 나물밥 등 20종 제품 출시

삼성웰스토리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라라밀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라라밀스'(LaLameals)를 론칭하며 HMR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HMR시장 진출을 신성장동력 삼아 2025년까지 라라밀스를 연매출 2000억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삼성웰스토리가 HMR 브랜드 라라밀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위탁급식과 식자재유통 사업에 주력해 온 삼성웰스토리가 HMR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라밀스는 신이 나서 흥얼거리는 소리 '라라(LaLa)'와 식사를 뜻하는 '밀스(Meals)'를 결합한 것이다. 영양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간편식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라라밀스는 제품에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웰스토리는 40여년 간 단체급식 사업에서 축적한 음식의 영양설계 노하우와 식사 데이터, 식단기획 및 메뉴개발 역량 등을 간편식 제품 개발에 접목했다.

제품 생산은 식자재유통 사업을 통해 파트너십을 맺어 온 다양한 분야의 식품제조 전문기업에 위탁생산(OEM)을 맡겨 HMR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기획과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게 삼성웰스토리의 설명이다.

라라밀스는 불고기 3종, 나물밥 3종, 홈다이닝요리 4종, 곡물브리또 4종 등 총 20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각 제품군별로 비타민, 식이섬유,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맞춰 설계했다.

'나물밥 3종'은 밀에서 추출한 수용성 식이섬유를 넣어 일일 영양성분 기준으로 식이섬유를 평균 49% 담았다. '뉴트리션바 2종'은 하나만 섭취해도 비타민B 또는 비타민D의 하루 기준치를 100% 채울 수 있다.

라라밀스는 원재료의 사용과 가공 기술에도 공을 들였다. '간장불고기'와 '고추장불고기'는 품질 및 신선도가 높은 냉장 제주흑돼지를 원재료로 사용했다. 육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연화기술을 적용해 섭취의 용이함과 단백질의 소화 흡수력을 높였다.

또 '곡물브리또'는 현미와 아몬드를 블렌딩한 또띠아를 적용해 밀가루 섭취에 따른 소화 부담감을 낮췄다. '나물밥'은 간편식 제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떡갈비, 반숙계란프라이 등 큼직한 고명을 얹었다.

라라밀스는 이날부터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오프라인 런칭 행사를 대신한 '라라밀스 언팩쇼' 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라라밀스 언팩쇼에서는 주요 제품의 특징과 함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되고 유튜브 구독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라라밀스 체험 패키지도 제공된다.

삼성웰스토리는 향후 라라밀스의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고 8월에는 라라밀스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다. 아울러 제품 라인업도 올해말까지 6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웰스토리만의 영양과 건강 가치를 더한 라라밀스가 우리의 식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일상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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