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0원 내린 1199.0원에 개장해 오전 9시43분 현재 1199.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홍콩 특별지위를 전격 박탈하고 중국이 홍콩안전법(安全法) 시행을 강행하며 미·중 갈등이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커지는 분위기다.
간밤 미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4%, 1.87% 상승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 뉴욕증시가 상승한 점과 연동해 하락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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