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내 4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의정부1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다.
A씨의 최초 증상발현일은 지난달 28일이며, 발열과 두통, 미각·후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접촉자는 가족과 지인 등 총 5명이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시가 공개한 확진자 이동 경로를 보면 A씨는 26일 오후 10시께부터 의정부시 소재 음식점 미술관과 달빛육회에서 식사를 했다. 27일 오전 2시께는 요리주점 1943을 방문했으며, 오후 8시께는 금오중학교 앞 CU편의점을 찾았다.
발열 증상이 나타났던 28일에는 지인 집과 자택에 머물렀으며, 이틀 뒤인 30일 오전 11시께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11시 52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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