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양사의 고객 마케팅 및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했다.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약 40여명 규모의 인원 교류도 단행했다.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조직인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다. 오렌지라이프 역시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디지털 CX실(고객체험실)을 신설했다.
신한금융 측은 “향후에도 조직 및 업무 규정 통합 과정에 박차를 가해, 내년 초에는 양사의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통합 구동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신(新) 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보험사의 자본, 손익, 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시뮬레이션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했다. 아울러 재무, IT 통합시스템 구축 진도율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 등도 점검했다.
조용병 회장은 “마라톤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막판 스퍼트”라며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보험사가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고객 중심 영업 체계를 갖춘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