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석·박사 인력 채용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총 1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반기에도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 AI 분야의 박사급 인력 50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미래 사업 분야의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IT 산업 경쟁 심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한 뒤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고1만5000명을 채용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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