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누구나 울릉도·독도 여객선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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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7-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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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부터 울릉․독도 여객선 이용 시 운임 30% 도비지원

독도박물관과 케이블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7월부터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경과한 도민 또는 외국인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여행 시 일반석 운임의 30%를 도비로 지원하고 선사에서 자체 추가할인을 할 경우 최대 50%까지 운임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여객선 운임 지원기간은 성수기(4~9월까지)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공휴일 제외) 지원되고, 비수기(1~3월, 10~12월)에는 모든 요일에 지원된다.

선사 자체할인의 경우 극성수기 일부기간과 성수기 주말·공휴일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할인율 및 할인기간은 선사마다 차이가 있다.

성수기, 비수기 차등지원을 통해 비수기에 도민 관광객을 유도해 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성수기에 집중되는 여행객 분산을 통해 관광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선 운임할인을 희망하는 도민은 사전 인터넷 예매 후 울릉군 홈페이지에 운임할인 신청을 해야 하며, 여객터미널에서 현장구매의 경우 선표 발권 시 운임할인 신청서와 전입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초)본을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 벗어나 자연경관을 즐기는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추어 도민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해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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