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달 30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에게 유통 물꼬를 터주고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여 국민건강, 환경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임산부 또는 올해 이후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연간 48만원 한도 내에서 월 최대 4회(회당 4~6만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80%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20%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후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성두레생활소비자협동조합’은 임산부가 주문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에 대해 공급, 결제, 배송을 담당하며 ‘안성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건강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업인에게 새로운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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