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중싱(中興·ZTE)을 국가 안보 위협 기업으로 지정하자 중국 정부가 미국이 이들 기업을 부당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1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화웨이·ZTE 국가안보 위협 지정에 대해 "미국은 부당한 이유로 특정 국가와 기업을 억압하는 데 국가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전혀 관련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오 대변인은 "미국의 이같은 행동은 시장 경제 원칙을 수호하는 국가라는 미국의 자기 주장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자국 통신사에 화웨이와 ZTE 제품 구매를 하지 못 하도록 하면 어떤 의미있는 방식으로도 미국의 사이버안보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미국 농촌과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만 악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덧붙였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모든 일을 국가 안보 문제로 만드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을 멈추고 특정 중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억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FCC는 지난 1일 화웨이와 ZTE를 국가 안보 위협 기업으로 지정했다.
아지트 파이 FCC 위원장은 "여러 증거들을 볼 때 두 기업, 두 기업의 모기업, 계열사, 자회사까지 모두 미국의 통신망과 5G 미래에 대한 국가 안보 리스크"라며 "이들 기업은 중국 공산당과 중국의 군사기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모두 중국 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의무화하는 중국법을 광범위하게 적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치로 인해 미국 기술 회사는 화웨이와 ZTE 등으로부터 장비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경우 FCC 연간 83억 달러 규모 기금인 '유니버설서비스펀드'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1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화웨이·ZTE 국가안보 위협 지정에 대해 "미국은 부당한 이유로 특정 국가와 기업을 억압하는 데 국가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전혀 관련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오 대변인은 "미국의 이같은 행동은 시장 경제 원칙을 수호하는 국가라는 미국의 자기 주장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자국 통신사에 화웨이와 ZTE 제품 구매를 하지 못 하도록 하면 어떤 의미있는 방식으로도 미국의 사이버안보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미국 농촌과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만 악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FCC는 지난 1일 화웨이와 ZTE를 국가 안보 위협 기업으로 지정했다.
아지트 파이 FCC 위원장은 "여러 증거들을 볼 때 두 기업, 두 기업의 모기업, 계열사, 자회사까지 모두 미국의 통신망과 5G 미래에 대한 국가 안보 리스크"라며 "이들 기업은 중국 공산당과 중국의 군사기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모두 중국 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의무화하는 중국법을 광범위하게 적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치로 인해 미국 기술 회사는 화웨이와 ZTE 등으로부터 장비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경우 FCC 연간 83억 달러 규모 기금인 '유니버설서비스펀드'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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