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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밤사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했다. 특히 사찰과 교회를 중심으로 잇달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광주에서는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54명 증가한 총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4명 중 22명이 최근 사찰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서 발생했다. 광주광역시는 전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현행 1단계(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 2단계로 격상, 실내에서 50인 이상 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안을 발표한 이후 2단계로 격상한 지방자치단체는 광주가 처음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다. 2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71명 늘어 총 1만1684명으로 완치율은 90.6%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24만15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126만32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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