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국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수입차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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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7-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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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2008년 7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13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수입 SUV 모델 중 누적 판매 5만대가 넘어선 것은 티구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이 지난 6월 총 1200대 이상 팔리면서 누적 판매량 5만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티구안은 출시 이후 21번이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차지하는 등 수입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다. 특히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으로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비결로는 뛰어난 상품성과 이에 따른 입소문이 꼽힌다. 티구안은 폭스바겐 고유의 탄탄한 주행 성능을 기본으로 안전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라인업을 확장도 티구안의 인기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했다. 실제 국내에서 1세대 티구안의 경우 사륜구동 5인승 단일 모델로 출시됐다. 하지만 2세대 티구안부터는 도심운행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전륜구동 모델,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한 7인승 등을 추가됐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티구안의 인기는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가치에서 비롯된다”며 “전륜구동부터 사륜구동, 7인승 모델까지 강력하고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한 티구안을 통해 국내 SUV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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