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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 방지와 보다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임위원들은 방위비분담금 협상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내신 기자 간담회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정부는 차분하게 NSC를 중심으로 외교·안보부처 모두가 유기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현재 북한은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추가 조치는 일단 멈춘 상황”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긴밀한 한·미 간 공조를 바탕으로 중·일·러·EU(유럽연합) 등 주요 관련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북·미 대화 성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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