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0.13%(1.11p) 내린 842.38에 장을 마쳤다. 168개 종목은 올랐고 210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 VN지수는 전날보다 0.26%(2.17p) 오른 845.66에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베트남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기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종목별 특징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수 방향이 크게 엇갈렸다.
장 초반과 장중에 1% 대 안팎의 하락세를 반복하던 VN지수는 장후반에 들어 중·소형주들이 회복하면서 낙폭을 다소 줄인 뒤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3조7800억동(약 1954억원)으로 전장 대비 19% 급감하며 4월 초후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총 1810억동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베트남석유전력공사(POW)와 베트남석유 운송(PVT) 등이다.
반면 베트남전기장치회사(GEX)와 마산그룹(MSN), 화팟그룹(HSG)은 이날 외국인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으로 떠올랐다.
업종별로는 해산물가공(1.53%),보험(1.23%), 건설(0.72%), 장·설비제조(0.69%), 도매(0.26%) 등은 강세를 보였고 상담서비스(-2.04%), 부동산(-1.06%), 개광(-0.54%), 증권(-0.44%), 은행(-0.31%)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 비엣콤뱅크(-0.12%), 빈그룹(-1.21%), 비나밀크(-1.48%), BIDV은행(-0.51%), 페트로베트남가스(-0.7%), 테콤뱅크(-0.25%)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사이공맥주(2.39%) 크게 올랐고 빈홈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08p(0.07%) 떨어진 111.61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16p 내린 55.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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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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