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2일 발표한 상반기 전국 생활권 주요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결과에 따르면 교통안전성은 22.9% 효과를 봤다.
교통공단은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정 시간대에 정체 및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39개소 생활권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 시설 등을 개선했다
이번에 개선된 교차로는 노인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 지역 등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차량 운행 비용·통행 시간 비용·환경 비용 절감액을 포함해 연간 약 943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운영체계 분석을 통해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개선하고 중장기적 방안으로 시설물 개선,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을 수립해왔다.
이를 통한 개선으로 교통 안전성을 약 22.9% 향상시켰다.
공단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에도 41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며 “공단은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도로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