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다농마트 전통시장은 지난달 중기부 공모사업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내년까지 30억원을 들여 문화체험을 겸한 판매시설 조성, 휴게공간 조성, 소비활동과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콘텐츠 개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간담회에서 윤화섭 시장은 시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노력과 시민 협조 등 방역 관련 시정을 설명하고, 경영환경개선사업,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점포 재개장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알렸다.
특히, 복합청년몰 지원 사업 선정에 상인들의 노력에 감사를 느끼며,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인 공공임대상가 공급,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청년 소통공간 조성 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난해 신안코아 전통시장이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농마트 전통시장도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전국에서 해당 사업을 2년 연속 선정한 곳은 안산시가 유일하다.
시는 사업을 통해 수년간 공실로 남아있던 상가 3층 일부 공간이 청년 창업공간으로 조성되면, 오는 2024년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 성포역세권의 지리적 이점과 서울예술대 등의 청년창업 인력을 끌어들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변 상가 등 성포광장 상권전체가 활성화되는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시민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며 “다농마트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을 계기로 상권이 더욱 활성화돼 보다 많은 청년과 소상공인, 더 나아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안정적인 창업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구 월피동에 위치한 다농마트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3천711㎡ 건축물에 1992년 12월 개설돼 현재 의류점과 다양한 공산품 판매점, 커피·제과점 등 390여 점포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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