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학교 “강화 인화리”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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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7-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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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사업비 299억원, 부지면적 2만9964㎡, 7개동, 2023년 12월 완공목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인천소방학교를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로 이전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공공청사) 결정(안)이 지난 24일 인천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인천 소방학교는 전국 소방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생 생활관 및 식당이 없고, 교육 훈련장소가 매우 협소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2018년 소방교육 훈련기관 법정 교육훈련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소방공무원 교육훈련규정(대통령령, 2018.1.1)이 개정되었다.

이에 지난 4월 인천소방본부장으로부터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공공청사) 결정 요청이 있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 의견청취 및 관계기관 협의를 이행했고 이번에 인천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게 되었다.

2023년 12월을 목표로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에 들어서는 인천소방학교는 부지면적 2만9964평방미터로 7개동(17종 54개 시설)으로 재해영향평가, 실시계획, 건축설계 등 후속 절차에 박차를 가하여 목표연도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감도[사진=인천소방본부]


강영창 시설계획과장은 “소방학교 이전으로 기존에 없었던 생활관과 전문 훈련시설 등이 갖추어져 보다 나은 환경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정예소방관 양성과 시민들의 다양한 체험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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