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양동 주민자치위원 코로나19 확진…회의 열린 주민센터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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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07-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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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열 등 증상에서 회의 참석…점심식사도 함께 해'

[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녹양동 주민자치위원인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오전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당일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회의에는 동장과 직원, 주민자치위원 등 1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의가 끝난 뒤 주민센터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녹양동 주민센터를 잠정 폐쇄하고 당시 회의에 참석한 동장과 직원, 주민자치위원을 자가격리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암주공7단지아파트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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