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대안교육기관 가정 꾸러미 지원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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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7-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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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일 "일반학교 뿐 아니라 대안교육기관 청소년들에게도 꾸러미를 지원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대안교육기관의 미집행 급식 예산을 활용해 대안교육기관 이용 청소년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매년 대안교육기관에 급식 예산을 지원해 왔으나,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개원연기가 장기화되면서 예산을 사용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농산물꾸러미 지원은 상반기 집행하지 못한 급식경비를 활용한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지원대상은 2020년 급식 지원 사업을 신청한 안양시내 ‘새들생명울배움터’, ‘벼리학교’, ‘안양발도르프학교’등 3개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140여명 청소년들이다.

5월 30일 현재 경기도내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보호자가 신청 접수 후 7월부터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5만원 상당의 식재료꾸러미와 5만원권 온라인 농식품구입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최 시장은 "학생들 가정의 식재료 부담과 친환경 농가 어려움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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