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서비스업 경기 회복세에 강세...상하이종합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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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7-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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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1.33%↑ 창업판 1.57%↑

[사진=EPA·연합뉴스]
 

3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24포인트(2.01%) 상승한 3152.8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63.78포인트(1.33%) 뛴 1만2433.2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38.17포인트(1.57%) 올린 2462.56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355억, 6361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넘었다.

업종별로 유리(-1.27%), 주류(-1.00%), 식품(-0.81%), 가구(-0.60%), 미디어엔터테인먼트(-0.1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5.56%), 호텔관광(4.92%), 석탄(4.36%), 자동차(2.13%), 차신주(1.96%), 석유(1.84%), 조선(1.39%), 전자IT(1.37%), 전력(1.19%), 환경보호(1.16%), 발전설비(1.15%), 전자(1.03%), 교통운수(1.01%), 화공(0.96%), 시멘트(0.93%), 철강(0.90%), 비행기(0.88%), 부동산(0.85%), 바이오제약(0.84%), 농임목어업(0.56%), 개발구(0.23%), 가전(0.1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세는 6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4로 지난달 55.0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축소를 나타낸다.

아울러 베이징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크게 완화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일 밝혔다. 

본토 확진자는 2명으로 모두 베이징에서 발생했다. 앞서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1명 나온 이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다. 해외 역유입은 3명이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7.063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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