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공장 연속압연공정 ‘제1호 혁신 명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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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7-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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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자사의 혁신 활동인 ‘HIT(Hyundai steel Innovation Together) 운동’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낸 순천공장 내 연속압연공정(TCM)을 ‘제1호 혁신 명소’로 인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란 슬로건 아래 전사적 선포식을 갖고 HIT 운동을 전개해왔다. ‘혁신 명소’는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해 설비를 도입 당시 성능으로 복원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우수 단위 공정에 부여된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앞줄 왼쪽)이 지난 26일 혁신 명소 1호로 선정된 순천공장 현장을 임직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1호 혁신 명소로 선정된 순천공장은 지난해 ‘설비 제 모습 찾기 운동’으로 작업장 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월 혁신 운동 선포 이래 TCM 공정을 ‘설비 강건화 모델’로 선정하고 설비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해왔다.

결국 품질 부적합이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요인까지 찾아내 TCM공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롤 마크’(강판 압연 롤의 흠집 자국)로 인한 품질 부적합을 개선했다.

이날 인증식에 참석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제 모습을 찾은 설비를 보니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펼친 그간의 협업과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며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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