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한계로 학대예방경찰관 모니터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족·친지 등 보호자 또는 보호처가 마땅하지 않아 고립됨에 따라 반복되는 폭력 등 위험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이주여성을 돕기위해 마련되었다.
양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 공동대응 체계를 확립하여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간담회(사례회의 형식) 개최로 고위험 가정에 대한 사전 정보 공유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보호·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의사소통 장애와 문화적 차이로 범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 피해자에 대한 상담 지원을 통해 신속한 피해회복과 상호 간 사전 공유된 고위험군 정보로 가정폭력 등 사건 발생 시 보다 빠른 대처 및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두천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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