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서 1명 확진 판정…53명 우선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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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7-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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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학년, 17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중랑구는 묵현초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고, 지난 3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랑구는 묵현초등학교를 방역소독 완료했으며, 전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키로 교육청과 협의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의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우선 검사 대상 53명은 현재 선별검사를 진행 중이며,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된다.

해당 학생은 중랑구 39번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중랑구 37번 환자의 자녀로 파악됐다.

중랑구에서는 이날 37∼39번 환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는데, 이들은 모두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 근무자 확진자인 중랑구 36번과 가족 관계로 확인됐다.

중랑구 38번은 중랑구 36번의 동거 가족이며, 중랑구 37번과 39번은 별도로 거주하고 있어 이들의 다른 가족은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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