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생에너지 분야 추경 예산은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풍력 보급확산 및 관련 산업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우선, 산업부는 태양광・풍력 보급확산 지원을 위해 신재생 금융 및 보급지원 예산 등 총 2450억원을 확대 투자한다.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에는 △주민참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산업단지 태양광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산업단지 태양광 융자지원은 산단 등에 위치한 공장의 지붕, 주차장,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시 비용의 최대 90%까지 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 농촌 태양광 융자지원사업은 예산 조기 소진에 따라 초과 수요를 고려하여 500억원을 증액·편성했다.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은 주택, 상가건물 등 생활시설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비용 보조예산을 확대하고, 특히 국립 초・중・고등학교의 옥상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유사 시설로의 확산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신시장 조기 선점 등 시급한 분야 중심으로 R&D 및 실증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 등에 총 260억원을 투자한다.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 ICT 기반 재생에너지 O&M(유지보수) 플랫폼 등 차세대 유망분야 기술개발 및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 등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향후 1~2개월 내 각 사업별 특성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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