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오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6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응모는 '해결 방안'과 '문제 제안'으로 구분되며 중복 지원할 수 있다.
해결 방안 공모는 범죄 예방, 사이버 안전(디지털 성범죄 포함), 교통 안전, 치안 장비, 과학 수사, 대테러 등 경찰활동 전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과학치안 구현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문제 제안 공모는 과학적 해결 방안을 직접 제시하기는 어렵더라도, 국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해결이 시급한 '치안 현장의 문제'가 대상이다.
국민과 경찰관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시상은 해결 방안에 대해서만 심사를 거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부문별로 8개, 총 16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상장(부문별 '최우수'에 경찰청장상, 과기정보통부장관상)과 상금(최우수상 200만원)이 주어진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치안과학기술 연구개발(R&D) 신규 과제 기획 등 국민이 공감하는 치안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치안 현장의 문제 제안은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제안자 전원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발송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접수는 폴리스랩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국민과 현장 경찰관이 과학기술을 통한 치안 서비스 고도화, 국가 치안 역량 강화에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고, 향후 치안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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