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399회에서는 '남보다 못한 남편'을 주제로 유인경 전 경향신문 기자의 부부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경은 백수 남편 정진모씨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마포불백'이라는 별명을 공개했다. 유인경은 '마포불백'에 대해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경의 남편 정진모씨는 침대 위에 누워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인경은 "나이가 몇살인데 게임을 하냐. 아들이랑 사는건지, 손주랑 사는건지"라고 화를 냈다.
유인경은 1959년생으로 올해 62세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경향신문 편집국 여성팀 팀장, 경향신문 편집국 뉴스메이커부 부장, 경향신문 편집국 선임기자 등을 거쳐 경향신문 여성기자 최초로 정년퇴직 기록을 남겼다.
저서로는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회사가 인정하는 여자들의 비밀', '퇴근길, 다시 태도를 생각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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