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향한 계속되는 비난…2년전 영상에도 댓글이, 트위터는 비공개 전환

[사진=AOA 트위터 & 지민 인스타그램]

AOA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로 팀에서 탈퇴하게 된 지민을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언니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내용에 '최근 부친상을 당한 그 언니'라고 적어 지민이 거론되기 시작했고, '그 언니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지민은 '소설'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고, 권민아는 손목에 있는 흉터까지 공개하면서 자신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전해 지민을 향한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결국 지민은 AOA 멤버들과 권민아를 찾아갔지만, 권민아는 '진심이 없는 사과지만 받겠다'는 글을 또다시 올려 지민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민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지민의 탈퇴에도 인스타그램은 물론 2년 전 올라온 유튜브 영상에도 비난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AOA 공식 트위터는 비공개 상태로 전환된 상태이다.

한편, 5일 지민은 인스타그램에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 어렸을 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하다"면서 멤버들과 민아에게 미안하다는 심경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