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재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OA 출신 배우 권민아 그리고 지민과 숙소를 같이 사용한 AOA 멤버 혜정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민아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빌었다니요?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ㅅㅅ(성관계)했어요? 본인부터 바른 길 가세요"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민이 자신의 SNS에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렸을 때 당시의 생각에는 우리 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하지만 그런 생각만으로 팀을 이끌기에는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라는 사과글을 올린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AOA 멤버 설현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팀 숙소 생활을 상세히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설현은 "(숙소 배정이) 개인 생활을 중시하는 멤버와 단합을 중시하는 멤버로 나뉘어 있다"며 "숙소를 4명, 3명으로 나누어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창기 멤버 유경의 탈퇴 이후 초아, 설현, 찬미, 유나 4명이 함께 숙소 생활을 했고 리더 지민과 민아, 혜정 3명이 숙소를 같이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팀 리더인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지민은 AOA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7/06/20200706085937440995.jpg)
[사진=AOA 혜정 인스타그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