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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사진=부산시]
부산시는 6일 오후 1시 30분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 승인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제품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친환경 농산물과 의류 등 19개 산업별 인증기관에서 제품에 대한 공신력 있는 품질을 보증하는 ‘한국제품인정제도(KAS)’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동안 신발 완제품에는 공인제품인정제도가 도입되지 못했다.
이에 부산시는 신발 품질의 고급화와 수출경쟁력 증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신발성능 표준화 및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공동으로 지난 5년간 사업비 112억원의 투입, 시험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지난 6월 12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 공식 한국제품인정제도(KAS) 제품인증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K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인제품인증기관의 제품평가 및 인증 수행능력을 국제기준에 따라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국내에서 발행한 KAS 제품인증서는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해외에서 별도의 시험이나 제품인증 없이 전 세계 60개국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신발산업진흥센터가 KAS 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인정되면서 국내 신발업계의 발전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발 산업에 대한 부산의 위상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현판식에 이어 신발센터진흥센터 3층 회의실에서 부산시와 신발 업계 대표,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신발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이동국기자 marisd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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