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이번 거래가 이르면 6일에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에르 디미트리 고어 코티 우버이츠 대표가 합병 후 우버이츠를 대로 이끌고, 바스티안 리만 포스트메이츠 최고경영자(CEO)는 별도의 서비스로서 포스트메이츠를 관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이번 거래로 미국의 치열한 음식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 시장 점유율 순위는 도어대시가 1위, 그럽허브가 2위, 우버이츠가 3위, 포스트메이츠가 4위다. 포스트메이츠는 특히 로스앤젤레스와 남서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인다.
우버와 포스트메이츠의 합병 얘기는 여러차례 오고가다가 1주 전부터 갑자기 속도가 붙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우버는 최근 그럽허브와 합병을 논의했지만, 경쟁당국의 심사를 둘러싼 우려 속에 협상이 무산됐다. 결국 그럽허브는 74억 달러에 유럽 온라인 음식 주문업체 저스트잇테이크어웨크의 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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