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파주시의회제공]
회의에는 자치행정위원회 박대성 위원장을 비롯한 이효숙, 윤희정, 최유각 의원과 유영근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상국 파주시민축구단 단장이 참석했고, 파주시에서는 체육과장과 교육지원과장이 참석했다.
박대성 자치행정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고 최숙현 선수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선수들에 대한 가혹행위는 한국 체육계의 고질적인 악습으로 파주시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점검 및 대책 등을 마련하고자 회의를 긴급히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선수 가혹행위 발생시 신고할 수 있는 독립적인 창구를 마련하고 신고방법 및 처리절차를 매뉴얼화 해 줄 것과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폭력 예방 사전 교육을 의무화하고, 향후 관련 제도 운영 상황을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대성 자치행정위원장은 “1년에도 몇 차례 반복되는 이런 체육계의 충격적인 실태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적어도 파주에서 운동하는 학생들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은 안전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파주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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