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국내외 프로 스포츠 경기들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넷마블, 컴투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선보인 모바일 스포츠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신작 야구게임들이 개발되거나 기존 야구 게임들의 매출도 크게 오르고 있다.
넷마블은 8일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 2020’ 출시를 앞두고 7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자체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2006년 출시된 PC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제작한 핵심 인력이 개발을 맡았다.
이 게임은 2등신의 SD캐릭터와 3이닝 실시간 대전, 투수와 타자 간의 수싸움, 날씨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이다. 한국 프로야구 리그 기록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변하는 라이브 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찬호 넷마블엔파크 개발PD는 지난달 23일 열린 ‘마구마구 2020’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야구게임의 본질인 자신만의 덱(deck)을 짜는 즐거움과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컴투스의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2020’과 ‘MLB 9이닝 20’은 현재 한국 프로야구 시즌과 맞물려 흥행하고 있다.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는 18년 역사가 담긴 컴투스의 대표 스포츠 게임으로, 가장 최신 버전인 ‘컴투스 프로야구 2020’은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실제 선수들과 구장을 실감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MLB 9이닝 20’은 이용자가 야구 감독이나 구단주가 돼 미국 메이저리그 팀을 매니지먼트하는 게임이다.
이날 기준, ‘컴투스 프로야구 2020’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20위, ‘MLB 9이닝 20’은 54위에 올랐다.
증권가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야구 게임 매출(예상)은 1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 맞춰 반등한 야구 라인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이 크게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게임빌도 지난해 11월 출시한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0’을 오는 8월경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야구 인기가 높은 북미, 일본 시장이 주요 목표다. 게임빌은 그동안 ‘게임빌 프로야구’ 12개 시리즈를 출시하며 글로벌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52%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를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모바일 축구게임 ‘피파 모바일’로 경기장에 가지 못하는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넥슨이 지난달 10일 출시한 이 게임은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15위에 올랐다. 피파 모바일은 36개 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만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들의 피파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에 맞게 조작을 간편화해 많은 이용자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장르 게임들은 실제 프로 스포츠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시즌 개막이나 포스트 시즌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며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특수성이 스포츠 장르 게임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8일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 2020’ 출시를 앞두고 7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자체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2006년 출시된 PC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제작한 핵심 인력이 개발을 맡았다.
이 게임은 2등신의 SD캐릭터와 3이닝 실시간 대전, 투수와 타자 간의 수싸움, 날씨 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이다. 한국 프로야구 리그 기록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변하는 라이브 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찬호 넷마블엔파크 개발PD는 지난달 23일 열린 ‘마구마구 2020’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야구게임의 본질인 자신만의 덱(deck)을 짜는 즐거움과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유저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는 18년 역사가 담긴 컴투스의 대표 스포츠 게임으로, 가장 최신 버전인 ‘컴투스 프로야구 2020’은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실제 선수들과 구장을 실감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MLB 9이닝 20’은 이용자가 야구 감독이나 구단주가 돼 미국 메이저리그 팀을 매니지먼트하는 게임이다.
이날 기준, ‘컴투스 프로야구 2020’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20위, ‘MLB 9이닝 20’은 54위에 올랐다.
증권가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야구 게임 매출(예상)은 1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 맞춰 반등한 야구 라인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이 크게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게임빌도 지난해 11월 출시한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0’을 오는 8월경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야구 인기가 높은 북미, 일본 시장이 주요 목표다. 게임빌은 그동안 ‘게임빌 프로야구’ 12개 시리즈를 출시하며 글로벌 누적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52%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를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모바일 축구게임 ‘피파 모바일’로 경기장에 가지 못하는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넥슨이 지난달 10일 출시한 이 게임은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15위에 올랐다. 피파 모바일은 36개 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만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들의 피파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에 맞게 조작을 간편화해 많은 이용자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장르 게임들은 실제 프로 스포츠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시즌 개막이나 포스트 시즌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며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특수성이 스포츠 장르 게임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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