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골 '이강인', 발렌시아 유로파 진출 불씨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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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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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이 10개월 만에 골을 맛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8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 CF 대 레알 바야돌리드 경기에서 홈 팀 발렌시아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 리드했던 발렌시아는 후반 2분 바야돌리드의 빅토르 가르시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강인은 1-1로 무승부를 이어가던 경기에서 후반 18분에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돼 출전했다.

새 감독인 곤살레스 체제에서 처음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4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바야돌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골은 이강인의 시즌 2호 골이다.

이날 승리로 발렌시아는 승점 3점을 쌓으며 승점 50점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라리가 6위권 팀 헤타페와 승점 격차는 3점 차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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