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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서른 살 때 큰 사고, 몹쓸 행동도" 미혼모 시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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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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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방송화면캡처]


개그우먼 이성미가 과거 방송에서 미혼모 시절에 대해 언급한 것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 출연한 이성미는 "나는 서른 살 때 큰 사고를 쳤었다. 당시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미혼모 시절을 언급했다.

이어 "'두 번째 서른'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울컥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서른 살을 다 지나서 웃을 수 있게 됐다는 게 참 울컥하더라. 첫 번째 서른을 떠올려보면 거의 쓰러져서 지낸 것 같다. 30년이 지나 이렇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성미는 방송 활동 중 연인이었던 가수 김학래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진 후 아들을 홀로 키웠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가에서 퇴출돼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가졌다. 

특히 이성미는 결혼 문제로 아버지와 다툰 후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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