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골관절 치료제 '콘쥬란' 등의 판매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6700원에서 7만9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매출이 26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56.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실적 고성장의 주요 요인은 콘쥬란의 급격한 판매 증가"라며 "지난 3월 건강보험 급여전환 직후부터 콘쥬란 판매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4~5월에는 예상 대비 과수요에 따른 원재료 부족으로 제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도 콘쥬란의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최대 매출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의약품 부문의 판매는 비교적 저조하지만 의료기기와 화장품 부문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자닥신을 비롯한 의약품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가 다소 저조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콘쥬란과 리쥬란필러 등 의료기기와 화장품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추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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