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결혼한 적 있지만 자녀는 없다, 내딸 아냐" 루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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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7-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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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설 등 루머에 휩싸인 가수 양준일(51)이 과거에 결혼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 부인과의 자녀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MBC에브리원방송화면]

양준일은 7일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예전에 결혼을 했었고 그것은 알려진 사실"이라며 "내가 한국에서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았던 것은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그것을 어떻게 숨기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거짓말 위에 관계를 쌓으면 다 무너지지 않느냐"며 현재의 아내도 과거 초혼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부인과 사이에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내 딸이 아니다"라며 전 부인이 재혼해서 낳은 자녀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 분(전 부인)과 2000년도에 헤어졌다. (아이가) 듣기로 고등학생이라는데 내 아이면 최소한 20살이 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준일은 유튜브에서 재조명된 후 지난해 JTBC '슈가맨3'로 화려하게 복귀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최근 재혼설 등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준일 측은 처음 재혼설이 제기됐을 때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하며 논란이 계속됐다.

이와 관련해 양준일은 "나는 숨겨 주려고 했었는데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그건 당신(전 부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7일 방송에 가수 양준일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가정사 루머에 정면 반박하자 시청률이 최근 4주만에 가장 높은 ‘비디오스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비디오스타’ 최고 1분 시청률은 양준일이 자신이 과거에 결혼했다가 이혼을 했었다고 이야기 하는 장면에만 국한 되지 않고 양준일이 8월에 신곡을 준비하고 있고, 타이틀 곡 후보 중 하나가 다시 뛴다는 의미의 'Rock and Roll again’ 이라고 소개 하는 장면에서 각 각 1.6% (TNMS, 유료가구) 최고 1분 시청률을 함께 기록했다.

이에 대해 TNMS측은 "시청자들은 양준일이 과거에 이혼 했었는지 여부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앞으로의 양준일 활동에도 크게 관심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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