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모두 해외 역유입...베이징 이틀째 '0명'

신규 확진자 7명...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

무증상 감염자는 6명...공식통계에 포함 안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종식 수순을 밟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8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네이멍구 4명, 산시(山西)성, 광둥성, 윈난성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1949명이다. 이날 본토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572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6명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17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 확진자 중 홍콩이 크게 늘었다.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1299명을 기록한 것이다. 마카오는 46명을 기록했다. 대만은 전날과 같은 449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총 17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