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장혁 행정부시장, 국비 4조원 현안 들고 기획재정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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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7-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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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실장, 분야별 심의관 등 만나 현안사업 일일이 설명하며 지원 요청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사진)은 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예산실장 및 예산총괄심의관 등 5개 분야별 심의관들과 릴레이 면담을 갖고 2021년도 지역 국비사업과 예비타당성 심사대상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 최장혁 행정부시장[사진=인천시]


시는 지난 1월 20일 2021년도 국비사업 발굴보고회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금년도 목표액보다 1000억원이 증가한 4조 2200억원(국비사업 3조 5000억원, 보통교부세 7200억원)으로 잡고 인천AI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목표사업들을 밝힌 바 있다.


최장혁 행정부시장은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외부 방문활동이나 회의가 제약된 상황에서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국비확보 매뉴얼 제작․배포, 핵심사업에 대한 부처별 비대면 보고 등 국비 확보활동을 대신해 내실을 다져 왔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부임 후 처음으로 그동안 연기해 왔던 국비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2021년도 부처별 국가 예산안이 기획재정부 심의단계로 넘어간 시점이라 시기적절한 방문이기도 했지만 매우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면담한 자리에서는 영종도 공항철도 요금체계 개선, 원도심활성화 청년센터 구축,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인천해양박물관 사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 국지선 84호선, 신촌공원 조성사업 등 25개 핵심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분야별 예산심의관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기획단계인 지역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등 고된 발품을 팔았다.

한경호 재정성과심의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백령공항 건설,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 등 지역현안과 미래 중장기 전략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과 조속한 통과를 위해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예산실장과 심의관들 면담 후에는 인천시 주요사업과 관련된 국토예산과, 지역예산과 등 실무부서를 일일이 돌면서 부서장과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인천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장혁 행정부시장은 “인천시가 다른 특․광역시에 비하여 현안사항이 많다는 것은 도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이 요구하는 다양한 현안사항 해결에는 중앙정부의 협조와 국비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2년 연속 국비 4조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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