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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후 1년간 54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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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입력 2020-07-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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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 후 1년간 총 549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보증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재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6월에 시행됐다.

지원 대상은 신보를 이용하는 기업 중 총여신 1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인 제조업, 혁신형 중소기업, 고용 창출 기업으로 2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 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미만 등 일시적으로 재무 상태가 취약한 기업이다.

특히, 여신 규모가 일정 수준 이하로 기업 워크아웃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신보는 프로그램 도입 이후 작년 6월부터 1년간 총 88개 기업을 선정해 226억원의 신규보증 및 323억원의 기존보증 전액 만기 연장, 보증료 우대, 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한 신보는 작년 8월 중소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신보와 중소기업은행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에는 신규대출 및 기존대출 금리 인하(최대 2%p), 기존 대출 전액 만기 연장 등의 혜택도 추가 제공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주로 채권행사를 유예하는 기존 워크아웃제도와 달리 밸류업 프로그램은 신규보증, 채무조정 등을 통해 부실을 예방하고 경쟁력을 향상하는 사전 재도약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은행을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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