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학교(학교장 유형민)는 8일 화재교육 고도화를 위한 축소모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발은 교육 시 실제 화재를 재현할 수 없는 문제를 극복하고자 기획됐으며, 시청각강의로 진행되던 화재교육을 체험·실습교육으로 대체하기 위한 대안으로 축소모형이 선택됐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7/08/20200708112259297913.png)
인천소방학교, 화재교육용 축소모형 개발[사진=인천소방본부]
축소모형에는 건물구획실모형과 유류탱크모형, 건물배연모형 등이 있고 교육 시에는 모형에 실제로 불을 질러 교육생들이 그 성상을 관찰하고 직접 화재진압을 해 볼 수 있다. 인천소방학교는 실제와 동일한 화재성상을 구현할 수 있는 모형 제작을 위해 3개월간 실험연구를 계속해왔다.
특히, 건물구획실모형의 경우 화재교육 시 설명 가능한 연소이론 외에도 특수화재성상 등이 모두 구현되도록 설계됐으며, 저렴한 가격에 제작이 가능해 앞으로 대시민교육과 신임소방공무원 교육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