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스타트업 5곳과 협업해 ‘혁신기업 업무교육(OJT) 과정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향후 은행 직원들을 6개월간 스타트업에 파견해 업무를 배우는 방식이다.
대상 스타트업은 △핀다 △마인즈랩 △옴니어스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자란다 등이다. 이 업체들은 모두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1Q 애자일 랩’에 참여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직원들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소속의 디지털전환(D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의 박사들을 멘토-멘티로 매칭해 기술자문, 공동연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과정에 이어 사내벤처제도를 활성화 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질적 사업모델로 적극 키워나갈 방침이다.
지 은행장은 “(이번 경험은) 손님의 초개인화에 맞춰 은행원이 갖춰야 할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혁신기업과 은행이 서로의 기업문화를 배우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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