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강씨는 "남편은 완벽하고 빈틈이 없다. 한 가지 제일 부족한 것은 감성이다. 위로 같은 공감 능력이 없다. 남편은 '아프다' 하면 병원에 가면 되는 거고, '치료가 어렵다'하면 좀 덜 살면 되는 거고 이런 식"이라고 말했다.
광고 녹음실로 이동하던 중 강씨가 "첫 촬영이라 긴장됐는데, 어떻게 촬영이 먼저 끝났다고 '저는 다했으니까 없어도 되죠?'하고 올라가 버리냐. 찍을 때 남편이 옆에 있어주면 의지가 될 텐데 싹 없어져 버렸다"고 불만을 드러내자, 함익병은 "내 거 다 끝났으니까. 옆에 있으나 위층에 있으나 뭐가 다르냐"고 답했다.
특히 녹화를 하던 중 함익병이 목소리에 대해 일장 연설을 하자 여에스더는 "20년 지기인 나도 지친다. 이제는 '함선생님, 그 얘기 듣기 싫어요'라고 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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