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현재 기관별로 운용하는 교육공무직원 퇴직급여(2019년 기준 약 4500억 원)를 교육지원청 단위로 통합관리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합관리가 퇴직연금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절감과 기관 간 전보 시 발생하는 퇴직급여 적립금 이전, 정산 절차 간소화 등 행정업무 경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통합관리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학교 행정실장 등 15명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했다. 전담팀은 11월 말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이달 10일 첫 회의를 열어 교육공무직원 퇴직급여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모색과, 관리 주체 분석을 통해 통합관리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우호삼 노사협력과장은 “교육공무직원 퇴직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제도 개선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퇴직급여의 안정적인 운용과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