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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 입국, 자가격리 후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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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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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입국해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러셀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짐 중에는 시카고 컵스 로고가 선명한 가방이 눈에 띄었다.

키운 관계자와 만난 러셀은 키움 구단이 마련한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으로 이동했다. 러셀은 여기서 2주간 자가격리 후 7월 말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 구단은 러셀이 머물 펜션에 배팅 케이지와 각종 웨이트트레이닝 장비, 사이클, 짐볼 등을 설치하고 피칭머신까지 준비해 러셀의 훈련 환경을 마련했다.

러셀은 2016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될 만큼 인정받는 내야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60경기에 출전해 2루수로 149경기를 소화했다. 타격은 타율 0.242, 60홈런, 253타점이다.

손혁 키움 감독은 “러셀이 자가 격리를 마치고 2군에서 몇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어차피 1군 투수들과 상대해야 하니 1군에 빨리 올려서 상대 투수의 공을 보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키움의 외국인 타자였던 타일러 모터는 1군에 10경기 출전해 타율 0.114를 기록했다. 키움은 사실상 두 달간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렀다.

손 감독은 “외국인 타자가 뭔가를 쳐주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우리 팀에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 젊고 좋은 타자가 많다. 러셀이 젊은 야수들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내가 MLB 올스타 출신 러셀"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영입한 새 외국인 타자 애디슨 러셀이 8일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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