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국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쿠폰을 발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는 10~20일 진행되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또는 벤처기업 등 유통사업체가 대상이다.
해수부는 공모에 참여한 기업 중 전년도 수산분야 매출액과 자체 홍보계획 등을 평가해 대형마트 6곳, 온라인 쇼핑몰 15곳, 수산유통 스타트업 6곳을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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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쿠폰 발행사업 대상 기관[자료=해양수산부]
해수부는 "지난 7월 3일,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쿠폰 발행 사업 예산이 210억원으로 확정됐다"며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업 관리기관으로 선정된 (사)한국수산회가 주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코로나19로 판매가 부진한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신속히 대상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여름철 특별전, 추석 특별전,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특별전 등 대규모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해 수산물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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