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컬러강판 라인 증설...85만t 세계 최대 규모로 확장

동국제강이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확대,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전략을 강화한다.

동국제강은 연산 7만t 생산능력의 최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부산에 증설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250억원을 투입하고,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추가로 기존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합리화해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현재 8개 생산라인, 75만t에서 2021년 하반기까지 9개 생산라인 85만t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경쟁사들이 1~4개 라인에서 최대 10~40만t 수준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의 매출(별도 기준) 중 컬러강판 비중은 2012년 11.5%에서 지난해 17.6%까지 확대됐고, 이번 투자로 향후 2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r관계자는 "글로벌 가전사와 건자재 시장에서의 고급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수익 컬러강판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디지털프린팅 강판 [사진=동국제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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