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도쿄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7272명까지 불었다고 NHK는 9일 보도했다.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달 7일까지 엿새 동안 세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8일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상황이 반전됐다.
일본 후생성은 도쿄도가 200명 넘는 확진자를 받아낼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이 이르다"면서 "현재까지는 의료 체계가 압박받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K는 현재 도쿄도에서는 하루 PCR 진단이 약 2000건 안팎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양성률이 5월 중순 1% 전후에서 지난달 2%를 넘어 이달 들어서는 4~5%대까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7일에는 양성률이 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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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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