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교회 등과 관련한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종교 활동이 진행되도록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과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관내 종교시설 약 1000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소독필증을 배부하는 등 현장 점검 시 종교시설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 후 필증을 부착하고 있다.
또 경기도와 합동점검반을 꾸려 이슬람성전, 파키스탄 예배소·교회 2개소에 대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행사 전·후 시설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관내 영업 중인 1499개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은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전날까지 96%인 1446개소가 설치를 마친 상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위중한 현 상황을 이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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