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중견·강소기업인 및 관련 전문가 초청 제11차 목요대화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와 항아리형 경제로의 중심이동'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목요대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로 성장과 혁신이 정체되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적 혁신성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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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19와 항아리형 경제로의 중심이동'이란 주제로 열린 제11차 목요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참석자들도 '항아리형 경제'가 경제 영역을 넘어 사회 전반의 갈등을 줄이고 통합을 증진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홍 중견기업학회 회장(광운대 교수)은 "중소기업에 집중된 지원제도가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막고 있다"며 "금융, 세제, 연구·개발 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11년 본인의 경제정책을 정리한 저서 '99%를 위한 분수경제'를 참석자들에게 나눠 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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