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아역배우 이예원 "강동원·이정현, 옛날에 '핫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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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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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아역배우 이예원 [사진=유대길 기자]

아역 배우 이예원이 강동원·이정현의 인기에 새삼 놀랐다고 고백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제작 (주)영화사레드피터·배급 NEW)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반도'는 지난 2016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속편으로 대한민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등장한 뒤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부산행'에 이어 2020년 칸 국제영화제도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 이예원은 민정(이정현 분)의 친딸 유진 역을 맡았다. 폐허의 땅에서 자라난 인물로 남다른 생존력을 가진 인물이다.

이예원은 "사실 강동원 삼촌과 이정현 엄마가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어 "지인들이 모두 삼촌과 엄마의 사인을 받아 달라고 부탁하더라. 옛날에 유명한 분들이었다고 들었다"라고 거들어 강동원과 이정현을 당혹게 했다.

그는 "(이)정현 엄마가 가수 활동을 했다는 건 알고 있다.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동원 삼촌은 (활약상을) 잘 몰랐다. 무척 '핫했다'고 들었다. 지금도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강동원·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15분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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