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10일 공식 출범…문화·예술 분야 4개 과제 15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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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7-10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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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재단 이희범 대표가 9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단 출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9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6개 광역문화재단 중 가장 늦게 오는 10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문화재단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9월 문화재연구원을 확대·개편해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초대 대표이사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난 1월 임명했다.

경북문화재단은 63명의 정원에 올해 예산은 253억 원이다. 조직은 1처(사무처), 1본부(문화예술본부), 2원(경북문화재연구원·한복진흥원)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만드는 새바람 행복 경북’이라는 미션 아래 일자리 만드는 창의문화,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혁신문화, 세계를 감동시키는 명품문화, 도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문화’라는 4대 목표와 15개 핵심사업을 실천한다.

도민 문화복지를 위해 찾아가는 행복예술 '놀라운 트럭', 예술교육·영재발굴, 예술인과 청소년·도민 간 인턴십을 추진한다.

한복 세계화와 낙동강 700리 문화순례 대장정, 위인과 역사 주제 창작 뮤지컬 제작 등으로 문화와 예술을 산업화한다.

또한, 유튜브 콘텐츠 발굴 등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종가음식·문화 대중화와 세계화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도내 23개 시·군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영호남문화재단 간 공동사업, 문화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1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문화재단의 힘찬 출발을 알리기 위해 출범식을 마련했다.

출범식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철우 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임종식 도교육감, 고우현 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전국 광역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희범 대표는 "도내 문화,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 실현 뿐 아니라 세계를 감동시키는 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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